한옥짓기 - 개판(蓋板)
서까래를 올리고 나면 서까래위에 한 치 두께의 널(널빤지)을 덮는데 이것을 개판(蓋板)이라 한다. 재래한옥에서는 개판을 덮는 방식보다는 싸리나무나 대, 수수, 갈대 등으로 산자를 엮어 흙을 이개어 붙이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지만 좀 더 간편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요즘은 대부분 개판을 덮는다.
우리 집에 사용된 나무 중에서 유일하게 수입 소나무를 쓴 것이 바로 이 개판인데, 대부분 이 개판은 외관상 드러나지 않고 지붕 흙 아래 들어가기 때문에 비싼 우리 소나무 대신 상대적으로 조금 비용이 덜 드는 수입 미송을 사용했다.
사진 아랫쪽 달개집부터 개판을 덮어 나갔다.
개판은 서까래에 못으로 고정하는데 한쪽 못은 다 박지 않고 구부려서 개판이 쪼개지는 것을 막고 옆으로 밀리는 것을 막는다.
[출처] 한옥짓기 - 개판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춘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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