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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한옥짓기 - 주두와 소로방막이

오 즈 2016. 4. 16. 18:40

한옥짓기 - 주두와 소로방막이

주두는 소로방막이, 장여, 보를 받는 네모 형태의 부재로, 역시 사갈 홈을 파서 기둥의 사갈 홈에 맞추어 끼워지게 된다.

 

소로는 창방과 장여 사이에 들어가는 일종의 장식인데 소로는 일정한 간격(약2자)으로 끼워 넣고, 소로와 소로 사이의 공간을 막는 부재가 소로 방막이다.

 

 

소로

 

소로방막이

소로 시공에 있어 기존의 문제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가 수축해서 소로와 소로방막이 사이 그리고 장여와 소로방막이 사이에 틈이 생겨 외풍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소로와 소로방막이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통상적으로는 소로를 먼저 시공하고 소로방막이를 소로와 소로 사이에 끼워 넣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소로방막이를 길게 먼저 시공하고 반쪽짜리 소로(쪽소로)를 붙여 시공했다. 그리고 장여과 소로방막이, 창방 사이의 문제점은 창방과 소로방막이, 장여에 작은 홈을 파고 그 홈에 바람 차단용 스펀지(백업)를 끼워서 나중에 나무가 건조하면서 틈이 생기더라도 스펀지가 팽창하면서 그 틈을 메울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것이 한옥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주두조립


소로방막이 조립

 

 

 

 

스펀지(백업)를 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