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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한옥 이야기 -- 한옥담장 기초

오 즈 2016. 4. 16. 15:32

한옥 짓는 이야기 (4)----- 담장기초

 

 

 

어떤 이는 집을 다 지은 후 담장공사를 하는게 맞다고 한다.

 

그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집에 담장을 맞추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을 다 짓고 나면 공사가 어려워진다. 자재운반도 그렇고 여러모로 담장을 먼저 만드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아 일단 담장기초 콘크리트작업을 했다.

 







 

담장의 기초는 돌의 무게를 견뎌야하고 성토부지임을 고려하여

 

폭 60㎝, 높이 60㎝에 철근을 넣어 튼튼히 하였다.

 



 

냇가쪽 담장은 안전하게 2-3 미터 들여서 기초를 했다.

 

나중에 담장 옆으로 나무나 꽃을 심어 산책길을 만들고 싶다.

 

부지내 방해되는 것이 없으니 공사하기가 무척 수월했다.

 

집을 다 짓고나서 작업을 하게되면 장비동원이 어려워진다.

 

 

 

아내와 한옥이냐 현대식 전원주택이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공사비 지급을 하는 아내는 지갑을 갖고 있지만, 공사를 담당하는 나는 칼자루를 쥐고 있다.

 

아내는 공사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한옥 돌담장을 기준으로 일단 저질렀다.

 

 

 

기초 콘크리트 작업 비용은 얼마들지 않는다.

 

동네에 이런 공사를 하는 후배가 있어 인건비, 레미콘 값, 장비값등 원가에 싸게 했다.

 

다른 일거리가 없을 때, 유휴인력을 활용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거푸집, 철근, 펌프카, 레미콘, 순서대로 진행되니

 

공사는 하루 만에 다 끝나 버렸다.

 

 

 

아마 집을 다 짓고 담장공사를 하게되면 훨씬 돈이 더 들 것이다.

 

 

 

밀어 붙인다.

 

한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