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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거리에서,,,

오 즈 2016. 1. 8. 21:51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까닭에 자연스럽게 악기와 많이 접했던 2008년과 2009년이 참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다시 조직의 순리를 따르기 위하여 원하지 않았지만 춘천으로 들어와 짧으면 2년 길면 3년내지

4년을 이곳에서 보내야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일은 겁나게 많고요 출장도 많고,,,, 그래도 월급 제 때 꼬박 꼬박 챙겨주는 직장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바쁜 업무로 그리도

좋아했던 악기를 잡을 겨를이 없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잠시만 손을 놓고 있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기능은 자꾸 안쓰면 퇴화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근 8개월만에 악기를 잡아보는데 소리는 어색하고 운지는 자꾸 틀리고, 호흡도 컨트롤이 안되는 것이

너무나 오랜 시간을 연습하지 아니한 당연한 결과라 반성하면서 계획을 세워 틈틈히 만져보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네요.

 

귀차니즘이 생겨서 깨끗하게 녹음되는 장비를 마다하고 방구석 구닥다리 노트북에 붙어있는 사운드

카드와 값싼 중국산 믹서로 녹음을 했더니 영~ 음질이 아니네요.

일전에 어느 분이 '거리에서'라는 곡을 신청하셨는데 오늘 악기 잡아 본 김에 걍 녹음해 봤습니다.

허접하더라도 이해하여 주셔요~!

 

 

출처 : 세상에 이런집이-전원주택,귀농,캠핑카,황토집,한옥,통나무집
글쓴이 : 비처럼음악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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