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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지붕의 하중을 지탱하다 - 퍼린과 스트럿

오 즈 2018. 6. 13. 08:16

지붕은 구조적으로 건축물의 최상단에 위치하므로 눈과 재료의 하중을 지탱해야한다.

목조주택에서는 지붕하중을 지탱하고 
긴 부재인 서까래의 스팬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퍼린(Purlin)과 스트럿(Strut)을 시공한다.

목조주택의 지붕 시공 : 퍼린과 스트럿의 역할

스트럿의 지지를 받는 퍼린은 하중을 내력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퍼린은 서까래의 힘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서까래 이상의 크기로 시공되는데
스트럿은 2X4 이상의 크기, 경사는 45도 이상이어야 한다. 


몇년전 뉴스에서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사고가 있었다.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된 조립식 건물이었는데
폭설로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지붕이 무너져 내려 피해가 컸다.
일각에서는 체육관 지붕의 하중을 지탱하는 퍼린의 시공이 촘촘하지 못했던 것을 지적하였다.

지붕하중에 대한 구조설계는 지붕재료 및 구조자체의 무게를 감당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눈의 무게를 고려하여야 한다. 
눈이 1제곱미터 면적에 50cm 높이로 쌓이면 평균 150kg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에 지붕의 재료가 기와 등 중량감있는 재료라면 지붕이 받쳐야 하는 무게는 훨씬 더 크다.   

지붕의 구조를 충분히 튼튼히 하는것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척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