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전원생활-자연과사람(봄여름가을겨울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ㅎ

오 즈 2018. 1. 1. 10:36

음양오행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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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성과 소멸은 우주의 순환 이치와 같다. 태양과 수성(),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이 달이 지구와 멀고 가까워질 때 생기는 변화 속에서 우리는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을 구심점으로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하나의 별이다. 그 별들의 원소는 물(), 나무(), 불(), 흙(), 쇠()의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양이란 최초에 태양과 지구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태양과 달, 태양과 지구, 지구와 달의 관계를 음양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함에 있어서 한편으로 대립되고 한편으로 동반자로서 남녀를 연상케 하여 매우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도한다.

남녀가 만나서 궁합이 맞지 않으면 매일 싸움이나 하듯이,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기울거나 한쪽이 약하게 되면 극과 극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 음양의 이치이다. 그래서 하늘과 태양을 양으로 구분하고 지구와 물은 음으로 구분된다. 음양의 이론이란 천지만물이 순환되면서 돌고돌아가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가 돌아가고,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듯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마련이다.

가령, 태양은 양의 기운 그 자체이다. 열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지구에 양기()를 만들어주어 생명을 주는 핵심적인 에너지원이다. 하늘과 태양은 높고 밝고 양()인 반면, 지구와 물은 낮음을 뜻하고, 태양이 비춰지지 않으면 어둡고 싸늘한 것이 음()인 것인데, 이것은 물의 성질을 말한다.

양은 남자요 음은 여자를 뜻함이니, 하늘과 태양은 남자요 양인 것인데, 반면에 음은 달과 땅, 여자를 말한다. 그 속에서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남녀가 결합하여 자식을 생산하는 것이며, 그것은 곧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형성한다. 조화의 과정은 생성, 존재, 운동하며, 변화를 거듭한다. 그러므로 생명은 존재하기 위하여 운동하고 변화하기 위해 교육받고, 여러 분야에서 혼신을 태우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행을 상징하는 숫자로는 물()은 1과 6번, 나무()는 3과 8번, 불()은 2와 7번, 흙()은 5과 10번, 쇠()는 4와 9번이다.

오행의 이치는 처음에는 물수()인데 물은 흘러내리는 곳에 있다 하였으니 높은 산꼭대기에서부터 흘러내리면서 만물을 적시고 만물에게 자기가 가진 영양분을 공급하고 개울로 냇가로 강으로 흘러서 바다에 도달하니 짠맛만 남았더라 하여 물은 흘러내림을 뜻한다.

그리고 2번인 불화()는 타오르는데 위로 퍼지면서 올라가는 것을 뜻하며, 열심히 자기 몸을 부풀려 태우고 나니 입맛이 쓰다 하여 쓴맛을 만든다는 것이다.

3번인 나무목()은 굽고 곧은 것이 특징이요 자라남을 뜻하며 위로 올라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나무의 결실은 열매가 달려 무르익으면서 신맛을 내므로 나무는 신맛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쇠금()은 4번인데, 원래 금()의 성격은 빛을 내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고 금()의 성질은 변화무상하여 우리 인류사회에도 적지 않은 발전을 주었다. 그래서 금의 성격은 변질됨으로써 녹여서 금반지도 만들고 온갖 장식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흙()은 5번으로 우리 인류는 아주 먼 선사시대부터 흙에서 살면서 열매와 식물을 채취해서 삶을 누려왔듯이 완전한 농경문화를 이루는 데까지는 흙에서부터 삶의 지혜를 얻어왔다.

우리는 땅에서 태어나서 땅에서 삶을 영위하다가 결국은 죽어서도 땅속으로 묻히게 되는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이어져왔다.

이 오행의 다섯 가지로써 과거 철인들은 음()과 양(), 그리고 오행을 만들어 철학적인 학문을 전성케 하였다. 오행에는 음양이 함께 있어서,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으며,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곧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적당한 오행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부단히 고생만 하는 이가 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아이고 이놈의 팔자야”하고 신세타령을 늘어놓기도 한다. 사주팔자()를 믿지도 않는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흔히 이러한 말을 하게 된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사람의 손가락도 길고 짧듯이 잘 사는 사람과 출세를 하는 사람도 있고 찢어지게 가난하고 밥도 제대로 먹기가 힘든 사람도 있다. 이것을 이해하고 또 경험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사주팔자가 잘 타고나야겠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오직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이 우주의 공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기()가 있다. 아니면 어떠한 운성()이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이야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 않고 응용할 수 없기에 역학의 학문을 통해서 풀어볼 따름이다.

과거부터 역학에서는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사주팔자를 풀어보는 것은 다름 아닌 몇 연도, 몇 월, 며칠 , 몇 시에 타고난 사람은 우주의 끊임없는 공전이 주기적으로 일정하므로 돌아올 몇 연도 몇 월, 며칠, 몇 시에는 어떠한 운()이 닥친다는 뜻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클이 다가온다는 예로 이해하면 되겠다. 그러므로 좋은 운이 올 때에는 그 사람의 운명이 바꿔지고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음양오행이 가장 적당하려면 오행이 각각 2개씩 있는 정도로 언급을 했다. 사주에서 음양목(), 화(), 토(), 금(), 수()의 오행이 각각 2개씩 정도 있으면 10자가 되는데 것이 가장 좋다면 사주는 팔자()로서 2자()가 모자라게 된다.

그래서 누구나 2개씩은 오행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나마 사주 구성에 따라서 약간 다르다 할지라도 어차피 누구나 오행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숙제를 시원하게 풀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인생은 그 모자라는 두 글자를 채우기 위해서 영구히 노력하고 무한한 정성을 들여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손을 놓고 방관만 할 일이 아니다. 사주에 모자라는 오행을 채우기 위해서는 우선 그 오행에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보충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예를 들어서 사주 내에서 목()이 부족하면 목()은 동()쪽이고 색깔은 녹색이며 숫자는 3과 8이 목()이라 했다. 그렇다면 넥타이를 매더라도 녹색을 자주 사용하고 잠을 잘 때는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이 제일 좋고 숫자 사용은 전화번호나 기타 차량번호 또는 본인이 가지는 숫자3-8 목()에 해당되는 것을 사용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된다.

가령 서울을 중심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동()쪽 방면에서 살게 되면 좋다는 뜻이다. 사람도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고 인체에도 비타민이 부족하다면 비타민을 먹어주어서 해결이 되고 추우면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듯이 무엇이든지 부족한 면을 채워 주면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그래서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사주팔자()를 타고 나오므로 그 2자()를 채워주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사주학에서 완벽하게 좋다는 사주는 그 누구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인생()이 완벽할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이런점에서 하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다만 어느 부분이 부족한가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오행의 속성
수()의 성질은 차갑고 서늘한 특성이 있고 아래로 흐르는 특성이 있다. 자연계의 사물과 현상 중 아래로 향하는 것은 모두 수()의 기질에 속한다. 수()가 사주에서 많으면 고집이 센 반면 남에게 베푸는 일을 잘하게 된다. 만물이 살아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이다.

큰물로는 임수()가 있다. 수성을 따라 도는 또 하나의 별은 음의 물기를 머금은 채 검은 빛을 띠며 돌고 있는 별을 수성이라 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그러므로 물의 성정은 지혜롭고 유동적이며 추상적인 생명력과 원동력을 상징한다. 사주에서 물이 적게 되면 성격은 독단적이 되며 매사 반복됨이 많고 용기가 적고 계획성이 없다.

목()의 성질은 위로 자라나는 성질이 있다. 자연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 중 쉽게 자라고 움직이는 특성이 있는 것은 목()의 기질에 속한다. 목()은 솟구치고 뻗어나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사주에서 목()이 많으면 고집이 세고 성격이 꼿꼿하고 출세욕이 남보다 강하다.

목()이란 세상 만물이 살아있는 것을 가리킨다. 방위는 동방에 속하는데 태양이 동방에서 솟아오르고 모든 생명의 시작에 속하는 것이다.

화()의 성질은 물체를 태우는 특성이 있다. 자연계의 모든 형상 중에서 물질을 용해하여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불은 따뜻하고 뜨거운 열기가 있어서 물체를 태울 때는 불꽃이 위로 솟아오르는 속성을 가졌다. 불은 가장 강렬하게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성분이 있기에 성격이 급하고 활발함과 솔직함을 간직하고 있다.

태양은 큰 불이므로 양화()인 병화()이고 태양보다 작은 불을 음화() 즉 정화()라 한다. 이를테면 전기불, 촛불, 화롯불, 형광등의 불빛 등을 음의 불이라고 한다.

토()의 성질은 모든 것을 중화시키는 도량역할을 한다. 토()는 자연계의 중재자라 일컬으므로 자연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중재하고 중화시킨다. 토()의 성질은 생물을 자라게 하고 자기 몸을 헌신한다. 자연계의 물질은 흙 속에서 생물을 성장시키고 받아들이는 속성을 가진다.

큰 토()를 무토()라 하고 작은 토()를 기토()라 한다. 무토()가 제방이나 산을 의미한다면 기토()는 전답이나 초지처럼 작은 땅을 의미한다. 무토()의 성격은 우둔하고 신의가 있다면 기토()는 다소 순종적이고 온화한 부드러운 면이 있다.

금()의 성질은 한랭하며 싸늘하고 나무처럼 포근한 느낌이 없다. 금속을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데 자연계의 사물 중 쇠소리를 내는 특성이 있는 것은 모두 금()에 속한다. 금()은 예리하고 날카로운 무사의 칼날처럼 결단력이 있으며 두려움이 없다.

천간()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가 있다. 십간은 다시 음간양간으로 나누어진다. 양간()은 갑(), 병(), 무(), 경(), 임()이고 음간()은 계(), 을(), 정(), 기(), 신()이다. 양간의 특성은 활동적, 공격적, 직선적, 지배적, 적극적이고 음간은 방어적, 이성적, 곡선적, 소극적이며 정적이다.

천간은 원래 음양관계에서는 양이라하며 양은 빛나는 태양이며 하늘을 상징한다. 천간의 태양과 지구를 추상적인 의미에서 음양을 구분하였지만 천간만 가지고 세분화하게 되면 태양의 작용 속에서도 그 작용이 분열되어 음양으로 구분하게 된다. 같은 천간이라도 보편적인 논리상 고유의 개념으로 분리 독립하게 된다.

천간의 도표

천간의 도표
천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음양

오행

목()

목()

화()

화()

토()

토()

금()

금()

수()

수()

천간은 태어난 날의 일간()에 따라서 각 오행의 특성이 나타나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음양오행 이론 [陰陽五行 理論] (역학사전, 2006. 2. 10., 백산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