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2일 이른 봄 3월의 토요일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멋진 토요일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 ~~
이른 봄-서현숙
꽃샘추위가
제 아무리 기승 부려도
추위 넌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야 할 거야
머지않아 나뭇가지에
꽃은 피어나
새는 앉아 노래 부르고
한강의 얼음물은
졸졸 흐르고
움츠린 어깨 펴고
봄을 찾아가리라
~~ ~~
오늘은 나를 생각해 본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는가
잘 살고는 있는건가 무엇때문에 사는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무엇이 가장 행복한 삶인가
훌륭하지는 못 할지라도 훌륭한 사람을
닮고져 노력은 해보자
적어도 그 정도는 할 수있지?
존경받지는 못 할지라도 어리섞은 삶은 살지 말자
한 인간으로 태어나
봄볕에 반짝이는 이슬처럼
계절의 따스함에 짓어대는 작고예쁜 새들처럼
한번 읽고 한번 생각하고
이렇게 늘 바쁘고 급하게 지내다 가면
너무 슬프잖아 ~^^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
좀 그렇게 살아보자
인간관계의 유효기간
삶은 꼭 물질로만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다
좀 그렇게 살아보자
그냥 부족한대로 나대로 ~♡
https://youtu.be/fwbYEKXB39A
https://youtu.be/9BOYkWc_q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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