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2일 이른 봄 3월의 토요일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멋진 토요일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 ~~ 이른 봄-서현숙 꽃샘추위가 제 아무리 기승 부려도 추위 넌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야 할 거야 머지않아 나뭇가지에 꽃은 피어나 새는 앉아 노래 부르고 한강의 얼음물은 졸졸 흐르고 움츠린 어깨 펴고 봄을 찾아가리라 ~~ ~~ 오늘은 나를 생각해 본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는가 잘 살고는 있는건가 무엇때문에 사는가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