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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살인사건-양평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ㅠㅠ

오 즈 2017. 10. 26. 21:46

TV조선


[앵커]
검거된 용의자는 윤송이 사장 아버지가 어제 저녁 집을 나선 것을 확인하고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범행했다고 합니다. 범행 후 윤씨의 차를 몰고 나가 5km떨어진 길가에 버린 뒤 자기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계획적 범죄일 가능성이 크지만 용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의자 A씨는 어제 저녁 7시쯤 숨진 윤씨의 집쪽으로 미리 이동했습니다.
윤씨가 악기 연주 동호회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온 직후였습니다.
A씨는 집 근처에서 윤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씨가 윤씨를 살해하고 윤씨의 차를 공터에 버린 뒤 미리 세워둔 자기 차로 갈아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곽대경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 교수
"나름대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을 봐서는 단순하게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계획적인 범죄로 보여집니다."
숨진 윤씨는 얼굴과 목 부위 등을 예리한 흉리로 수차례 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숨진 윤씨는 부부사이에 금슬도 좋았고, 10여년동안 이곳에 살면서 이웃과도 원만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웃 주민
"예전엔 성당도 다니고 그러셨어요"
용의자 A씨는 살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밤 A씨를 양평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임실서 검거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자택 인근서 숨진 채 발견(양평=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68)이 2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출입이 통제된 숨진 윤씨 자택(흰 건물) 주변. gaonnuri@yna.co.kr
경찰 "숨진 윤씨 차량 공터에 버린 뒤 달아난 사실 확인"

(양평=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권준우 기자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온 40대 용의자가 전북 임실에서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윤 사장 부친(68)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숨진 윤씨 소유 차량을 양평의 공터로 이동시켜 주차해 놓은 뒤 인근에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을 차를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앞서 4시간여 전인 같은 날 오후 7시께 A씨가 윤씨의 자택 방향으로 이동한 점에 미뤄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왔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임실서 검거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용의자 임실서 검거(양평=연합뉴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68)이 2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A(41)씨를 같은날 오후 전북 임실에서 체포했다. 사진은 경찰 차량에 둘러싸인 용의자 차량. 2017.10.26 [전북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stop@yna.co.kr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및 차량 수배를 통해 A씨가 26일 오후 3시 11분께 전북 순창 IC를 통과한 뒤 순창에 머무른 사실을 파악, 전북청과 공조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전북 임실 소재 국도상에서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적 등을 조사해 혐의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