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바람(sbs 드라마 '외출' 배경곡)
Harmonica 연주/김영태
사랑했던 사람아.
이제는 사랑할수 없는 사람아.
먹물이 스며든 밤 창가에서
넌 무던히도 발을 구르며 내 이름을 부른다.
황망히 일어나 창문을 열면,
넌 어느결에 바람이 된것일까
바람만 사느랗게 구겨진 가슴팍을
사정없이 파고 든다.
놀란 가슴은 온밤내 황량한 밤을 헤메지만
넌 그저 바람이고,
넌 그저 밤이고,
넌 그저 별일뿐.
나를 보고 웃지않고
메마른 내 손목을 잡아 주지도 않는다.
사랑했던 사람아!
사휘속에 함께 있었고
셀녘엔 없는 사람아!
더 오래도록 억겁을 두고 사랑해야 했던 사람아!
구겨진채 한번의 미련도 없이
시궁창 속에 버려진 알량한 진실이
탁한 밤공기 속에 부서져 흩어져 버린
네 모습을 줍는다. - 오래전 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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