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전원생활-자연과사람(봄여름가을겨울

5월은 가고^^

오 즈 2011. 6. 3. 14:47

북한강의 멋들어진 벗꽃이 봄비에 하얀 잎을 모두 날리고..

나는 북한강 길 따라 청평으로 가본다**

청평 호반에 호텔을 지어 대금을 못 받고 고생하는 오빠를

얼마전 삼촌 아들 결혼식에서

한 20년을 건너뛴 시간이 흐른뒤 만났다..

나 또한 도시를 떠나 양평에 내려온지 5년이 다 되었다**

 

내가 7살때 인가를 기억해주는 어릴때 아주  예뻤다는 ^^

금옥이를 기억해주는 유일한 어린시절 많이 따랐던 오빠였는데.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온 존경하는오빠인데

정직한 사람이 꼭 잘 사는 세상이 아님을 보며  가슴 아파했다.

 

작년에는 위암수술까지 받아 살아 있는게 기적같은 사실같다.

아마 죽기 전에 날 한번 보려고 결혼식에 온것같다**

자존심과 오기로 살아온 세월의 무상에 많이 지친 모습**

인생무상이 라던가**

 

돌아오지 않는 그리운 지난 시간들이 다시금 기억속으로

추억을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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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4월이 가고 5월도 지났다**

6월..

이제 시험이 얼마 안 남았다.

긴시간 낮아지는 날 만든 시간 ..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실감나게 하는 올해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어여쁜 금옥*

양평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