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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불교TV] 정목스님의 나무아래 앉아서 16회-명상

오 즈 2020. 1. 19. 08:12


[BTN불교TV] 정목스님의 나무아래 앉아서 16회-명상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난 좋은 것이 있으면 부모님을 생각했다

6살 시절에는 군에서 휴가 나온 외삼촌과 제천 외갓댁을 가는

중앙선 기차안에서 노래하여 번 돈을 성냥갑속에 꼭꼭 넣으며

아빠에게 선물 드릴 것을 생각하며 기뻐했고

(ㅋ결국 삼촌이 빌려달라고 다 뺏어가 술 사드시고 아직 못 받음- 술 때문에 진즉 먼 나라로 가심)

20대 시절 피아노를 압구정등 부잣집 개인렛슨을 다니며 간식으로

못 보던 맛있는 음식을 주면 잘 싸서 동생을 가져다 주었다

내가 먹기보다 누나를 기다릴 어린 동생을 주고 싶었다

동생이 좋아 할 생각을 하면 내 입에 들어가질 않았다 ...

그런데 그런 마음들이 어느 날 퇴색되어

부모님께 반항의 마음이 생기고 변질되어 가고 인생이 흘러갔다~~

지금의 나는 오늘 아침 문득 지난 생각들을 잘 정리하고 참회하며

앞으로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명상의 시간을 정목스님과 함께 이야기하며 나누고

그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명상의 이야기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음이 편안한 걸 보면

참 잘 생각하는 것 같다 ㅎ

https://youtu.be/KNp9fxynUD0